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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화공방서울/비전화공방서울_꾸리기

농사지을 땅을 어떻게 봐요?

올 한 해 농사지을 땅을 보기 위해 우보농장 이근이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땅을 어떻게 보면 되냐는 질문에 그냥 보라고 하십니다. "그냥 눈으로 봐요" 하하하, 웃으며 시작했어요. 여기가 원래 구질병관리본부소 안에 있던 테니스장이었어요. 단단한 모래흙이라 농사를 지을 수 있을꺄 갸웃했습니다. "이런 땅에 농사지을 수 있어요?"라고 여쭤보니, 또 사이다 발언. "만들어야죠, 그럴 수 있게."  


농사지을 땅인지 보기 위해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요. 우선 삽이 필요합니다. 땅을 파보고 어떤 흙들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했어요. 농사 지을 땅인지, 아닌지. 그리고 봉지에 조금씩 담습니다. 땅이 다 같지 않을 거에요. 구획을 나누어 조금씩 땅을 퍼서 봉지에 담았어요. 땅을 분석한 뒤에 뭐가 부족한지 나오겠죠?  


가장 중요한 건 알카리성이나 산성이냐의 지점이라고. 산성이면 중성이 될 수 있게 필요한 걸 채우고, 알카리성은 산을 투입해야 합니다. 목초액 같은 걸 예시로 말씀해주셨어요. 토양을 '중성'으로 만들어야 무얼 키우든 기본이 될거라는 것도. 모든지 시작하기 전에 기본값을 만드는 게 중요한가봐요 ;-) 오늘은 그런 날입니다. 







아래 공간에서 농사를 지을 예정입니다. 제작자로 오시는 분들, 눈여겨 보셔요 *_*기존에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