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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화제작자 수행 과정/제작자1기 _오늘의 작업

[유기순환농사] 낙엽으로 멀칭을

멀칭 ; 농작물을 재배할 때, 흙이 마르는 것과 비료가 유실되는 것, 병충해, 잡초 따위를 막기 위해서 볏짚, 보릿짚, 비닐 등으로 땅의 표면을 덮어 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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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보면 밭에 까만 비닐이 덮여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잡초 자라지 않게 고랑과 두둑을 까맣게 덮어버리더라고요. 모종부분만 쏙 올라와있는 광경. 비전화공방에서는 비닐대신 낙엽을 이용했어요. 아침 일찍, 우보농장에서 챙겨온 '1년 묵은' 낙엽을 까는 일부터. 갈수록 햇살이 따갑고 더워져서 땀이 나긴 하지만. 흑. 

 

낙엽을 덮어 수분을 유지합니다. 고랑에만 잘 깔아도 심어둔 녀석들이 잘 자라겠죠? 생명을 키우기 위해 손이 가는 여러 일들이 참 많네요. 고추 하나, 토마토 하나가 귀할 수밖에 없겠다, 싶은 하루.  





훗. 오늘은 비전화공방사업단에서 점심을 준비하는 날입니다. 저희는 3명씩 한 조로 점심을 준비하고 함께 먹거든요. 오늘은 '톰쉪'이 힘을 쓰셨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채소를 말렸어요. 태양열로 말린 채소를 구워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시죠..훗. 




짜자잔. 파스타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