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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업#1 후지무라선생님이 일본으로 돌아가신 첫 날, 우리끼리 작업을 하는 날입니다. 오후에 2시간 정도 지난 5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1시간 가량 혁신파크 전봇대집 앞에 '파여있는' 공간을 메우는 작업을 했답니다. 흙 더미가 있는 곳을 덜어 파인 곳을 메워 평평하게. 세월호 리본 모양에 보리가 자라고 있어요. 이걸 없앨까 말까, 죽일까 키울까를 논의하다가 결론은 키우자! 6월에 보리밥 먹자는 결론을ㅎ (먹는 생각에 다들 흐뭇흐뭇*_*) 더보기
[함께생활하기] '함께 생활하고 대화하는' 하루 비전화제작자 과정에 지원해주신 분들 중 서류에 합격해 '함께 생활하기&대화하기' 선정과정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총 20명입니다. 이틀에 걸쳐 10명씩 참여했습니다. '함께 생활하기&대화하기' 선정과정은 비전화제작자의 하루를 체험해보고 나에게 맞겠는지, 아닌지를 판단해보는 시간입니다. 11시부터 30분간 서로 인사를 나누고 11시 반부터 1시까지 제작자들의 작업공간&농사부지를 정돈하고 이후 한시간 가량 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2시부터 5시까지 나머지 작업, 5시부터 7시까지 하루가 어땠는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함께하는 작업과 대화가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미술을 했어요. 다른 걸 해볼까 노력을 해봤는데 뭐랄까요. 내가 아는 지식과 그 속에서 계속 해왔다면 나 자신을 백지장으로 만들고 배우고 싶어졌어요.. 더보기
내년에도 제작자과정이 계속되나요? 생각보다 계절, 공기 영향을 많이 받나봐요. 어제는 미세먼지로 멀미가 나고 힘들었는데 오늘 오후가 되니 하늘이 개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외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막 터지기 직전의 목련봉오리 발견. 이제 정말 봄이네요, 봄비가 한번 내리고 나면 만연한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3월 24일까지 시시때때로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거법상 설명회 같은 공식 행사가 티타임으로 변경되었답니다. 제작자 과정에 관심있고 궁금한 게 있는 분들과 약속을 잡아 사무실에 초대하고 있어요. - 오늘 시시때때로 티타임을 신청하신 분들은 지역에서 살고 있거나 귀농귀촌을 살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다들 아름아름 알아서 이렇게 '몰아' 티타임을 신청하셨네요. 강원도 홍천, 경북 봉화, 지리산 산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