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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화공방철학/후지무라 센세 강의록

적게 일하고 행복하기 후지무라 센세 강의록 ◎ 더 즐거워 지는 쪽으로의 전환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즐거워 지는 쪽으로 전환하자. 이런 것을 할때 3만엔 비즈니스는 한가지 아이디어입니다. 일이라는 것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보고 싶었어요. 일본 사람도, 한국 사람도 일이라는 것은 이런것이다 라는 스테레오 타입을 갖고 있어요. 일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내 평생은 이것으로 결정된다,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까지도 더 큰 문제는 그 다음. 왜 일은 조금도 ‘즐겁지 않은걸까.’ 다들 심각해요. 일이라는 것이 인생에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 하는 일이라는게 심각하고 고통스럽고 슬프면 .. 더보기
비전화 이야기 후지무라 센세 강의록 “ 여러분은 일년간 많은 것을 배울 텐데 한마디로 말하면 자립해서 살아갈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자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기술이 필요하고요. 여기서는 기술을 많이 배웁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입니다. 동료가 없으면 살아가는것은 곤란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혼자 고립되어있죠. 동료없이 살아갑니다. 동료라는 것은 누군가가 지치면 다른 사람들이 받쳐주는거에요. 그러는 와중에 사람들 사이에 동료의식이 생깁니다. 여러분도 일생동안 굉장히 좋은 동료가 될 것 입니다. 일년동안 같이 공부합시다.” 후시무라 센세께서 비전화 제작자 2기 입학식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자립에 필요한 것은 기술보다 동료’라는 것입니다. 제작자 2기에게 들려주신 첫.. 더보기
"제자를 볼 때 제일 먼저 체력을 봅니다" 일본비전화공방 제자는 1년간 공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제자를 뽑을 때 제일 먼저 체력을 물어봅니다. 제자들은 주로 먹거리를 생산하고, 집을 짓고, 제품을 만들고, 몸을 움직여서 해내야 하니까요. 저녁에는 철학 강좌가 있고, 레포트를 제출하기도 합니다. 체력적으로 약하면 이런 과정에 집중하기가 어렵죠. 두 번째는 ‘이 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아니면 없는 게 좋다고 느끼느냐’ 입니다. 이기적이고 어두운 성격을 가진 사람보다 밝고 친절한 사람을 뽑으려고 해요. 다만 원래 본성은 친절하고 밝은 사람인데 지금 그 사람의 상황이 안 좋아서 어두워 보일 수 있어요. 세심하게 지켜보고 뽑습니다. 세 번째는 자기 철학이나 의지, 마음가짐, 태도 등 신념을 봅니다. 1년 후엔 성장해서 뭔가를 .. 더보기
후지무라 선생이 전하는 "올바른 게 아니라 즐거워야" “누구나 손수 만들 수 있어요. 스스로 만든 걸 보며 행복해지는 삶이 가장 소중합니다” “모든 것은 대화에서 시작합니다.” 2015년 가을, 박원순시장과 깊게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전화공방을 서울에 만들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박시장은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점점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며 기성세대의 책임을 얘기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비전화공방이 청년들의 희망을 되찾는 곳이라 주목하게 되었다더군요. 일본에서 이미 1000명의 제자를 키웠으니 이제 비전화공방 서울버전을 만들자는 제안은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에 이주할 수 없었어요. 일본 제자들이 잘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좋은 멤버들을 구성해 함께 만들게 되었어요. 만드는 기간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