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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화수기공모] 환경과 모두의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습관! / 비놋 샤히 비전화수기공모 환경과 모두의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습관!비놋 샤히 안녕하세요. 저는 비놋 샤히입니다. 저는 네팔 사람이고,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돌포에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화학물질을 적게 쓰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1년에 6개월 정도는 수도인 카트만두, 그리고 나머지는 돌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돌파는 제가 천국으로 생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오래전에 티베탄 사람들이 넘어와 거주를 시작하고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수도와 멀리 떨어져있어 발전이 덜 된 곳입니다. 돌파 주민들은 자신이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 자급자족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점차 물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비.. 더보기
[비전화수기공모] 겨울 준비를 시작할 때 / 윤태임 비전화수기공모 겨울 준비를 시작할 때윤태임 11월이면 우리 동네는 겨울 준비를 시작할 때입니다. 감나무가 많은 우리 동네의 골목 끝이 우리집인데 포도넝쿨이 무성한 아랫집은 지난주 토요일에 마당과 지붕을 비닐로 포장을 하였답니다. 한참 추울 때는 바깥보다 방안온도가 싸늘해서 뼈 속까지 추위가 느껴질 때가 있었으니까요. 1년의 사계절을 느끼면서 세월의 변화를 몸소 알게되는 단독 주택의 고즈넉한 가을이 깊어가는 요즈음입니다. 나도 서서히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먼저 지난 여름 더위를 식혀주던 고마운 선풍기를 분해하여 곱게 닦아 덮개를 씌워 치웠습니다. 다시 만날 때를 기다리면서...그리고는 여름철 겉옷 벗듯이 더울새라 떼어 놓았던 이중창을 달고 다소 묵직한 커튼을 꺼내 마루며 방마다 알록달.. 더보기
[비전화수기공모] 나와 세상의 연결고리를 깨닫는 ‘노프 8개월 실험기’ / 임정아 비전화수기공모 나와 세상의 연결고리를 깨닫는 ‘노프 8개월 실험기’임정아 샴푸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얼마나 몸에 안 좋은지, 얼마나 자연에 해가 되는지, 게다가 모발의 자체 기능마저도 상실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내 몸과 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 알고 있을 터이다. 특히 일반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가 두피에 남아 쌓이는데, 5분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겨우 제거된다고 하니 사실상 얼마나 많은 화학성분이 몸에 쌓이는지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그럼에도 선뜻 샴푸를 사용하지 않게 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자연 환경이나 신체에 덜 위협적인 생협제품 등으로 바꾸며 위안을 삼기도 한다.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쳐 생협에서 만든 천연비누와 구연산, 식초를 사용하게 되었다... 더보기